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는 지난해 타던 차를 파는 동시에 새 중고차를 구매하는 ‘맞교환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32.2%는 다음 차로 SUV를 선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대형차, 중형차, 준중형차 순이었다.
다른 차종과 달리 대형차와 SUV는 기존 차종을 그대로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대형차의 경우 같은 대형차로의 이동이 44.6%, SUV는 같은 SUV로 이동이 44.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남성은 기존 △중형에서 대형 △SUV에서 SUV △준중형에서 중형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은 경차에서 준중형, 경차에서 SUV로 변경하는 고객이 다수였다.
케이카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새로운 차를 구매할 때 차 크기를 줄이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대형차나 SUV를 타던 사람은 그대로 차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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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이카에서 맞교환 서비스로 중고차를 거래한 고객은 2016년 11.1%, 2017년 13.3%, 2018년 14%로 꾸준히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