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투자한 헬스케어 로봇 필로, 신모델 프리아 공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2.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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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로봇 프리아와 필로(오른쪽)헬스케어 로봇 프리아와 필로(오른쪽)


헬스케어 로봇전문기업 필로는 글로벌 제조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와 손잡고 새모델 프리아(Pria)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브이 (3,110원 ▼5 -0.16%)는 2017년 필로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고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아는 간병인이나 환자들이 각자의 생활공간에서 웰니스를 유지할 수 있게 돕는 홈케어 시스템이다. 필로는 2018년 스탠리블랙앤데커로부터 100만 달러를 유치한 뒤 공동개발을 진행해왔다. 프리아는 지난 1월 열린 미국 CES 2019에서 첫 선을 보였다.



프리아는 음성인식 및 표정인식 기능을 통해 소통이 가능하며, 약물복용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환자의 약물 복용관리를 돕는다. 또 애플리케이션으로 최대 28가지의 약물복용 스케줄을 조절한다. 내장된 카메라 센서와 보이스 기능을 통해 간병인이나 가족들의 환자 체크 기능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새로 공개된 프리아가 외관상 필로와 많이 닮아 있지만 수면상태를 인식하고 모바일 앱 등이 추가되는 등 기능적인 면에서는 차별성을 지닌다"며 "프리아는 오는 4월 론칭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필로에 이어 프리아가 새롭게 선보이면서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적극 개척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플랫폼이 만들어졌다”며 “이에스브이는 향후 뛰어난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들을 접목시켜 최상의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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