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아이콘', 패션거장 칼 라거펠트 별세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9.02.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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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 /사진=칼 라거펠트 인스타그램 캡쳐칼 라거펠트. /사진=칼 라거펠트 인스타그램 캡쳐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가 1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패션업계 거장인 라거펠트가 86세를 일기로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 구체적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라거펠트는 최근 몇 주간 건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샤넬의 오뜨 꾸뛰르(고급) 패션쇼엔 참석하지 않았다.

라거펠트는 193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10대 시절 파리로 건너와 본격적으로 디자이너의 꿈을 키웠다. 국제양모 사무국 주최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여성용 코트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본격적으로 고급 패션업계에 진출했다.



1983년부터 샤넬에서 활동했으며 샤넬 오뜨 꾸뛰르 데뷔 무대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샤넬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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