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 '현대重 인수 반대' 파업 가결…찬성 92%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9.02.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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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진행 결과, 파업 결정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모습. /사진=뉴스1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모습. /사진=뉴스1


대우조선해양 (32,050원 ▼850 -2.58%) 노동조합이 현대중공업 (134,500원 ▼3,200 -2.32%) 인수에 반대하면서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19일 대우조선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에 마감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대우조선 노조원 92%가 쟁의행위 돌입에 찬성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18~19일 이틀 동안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조합원 5611명 중 524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4831명(92%)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반대는 327표(6%)였다. 파업돌입 시기는 노조 지도부에 일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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