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폐기물 매립 제로 국내 첫 인증..전 세계 14번째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9.02.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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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초 안전 규격 인증기관 'UL 인터내셔널' 실버 등급 부여

SK하이닉스 경기 이천공장/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경기 이천공장/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178,000원 ▼1,600 -0.89%)가 국내 기업 최초이자 세계에서 14번째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최초의 안전 규격 인증기관인 UL 인터내셔널(이하 UL)은 2012년부터 매년 사업장 단위로 발생하는 폐기물 총 중량과 재활용 불가능한 폐기물 중량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등급을 부여해오고 있다.



등급은 플래티넘(재활용률 100%)과 골드(98%), 실버(80~97%) 등 3단계다. 스타벅스와 애플, 바스프가 플래티넘 등급을, 월마트가 골드 등급을 받았으며, 현재 총 14개 기업이 UL의 인증을 획득했다.

SK하이닉스가 받은 등급은 실버다.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캠퍼스가 2017년 기준으로 폐기물 재활용률 90%, 94%를 각각 달성해 등급 부여 기준을 충족했다.



이날 이천 본사 수펙스 센터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엔 UL의 사지브 제수다스 사장, 김형수 SK하이닉스 SHE(안전·보건·환경) 담당 전무 등이 참석했다.

김 전무는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고 '폐기물의 자원화'를 강화하는 등 재활용률을 더욱 높여 등급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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