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오스피나 완전영입 희망 "아스날에 줄 이적료는 45억원"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19.02.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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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다비드 오스피나. / 사진=AFPBBNews=뉴스1나폴리의 다비드 오스피나. / 사진=AFPBBNews=뉴스1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31)는 지난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날(잉글랜드) 주전경쟁에서 밀린 탓에 임대생활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는 오스피나가 마음에 드는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 안첼로티(60) 나폴리 감독이 오스피나의 완전영입을 언급했다.

나폴리는 지난 15일(한국시간) 2018~2019 유로파리그 취리히(스위스)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당시 나폴리의 골문은 알렉스 메렛(22)이 지켰다.



일부에선 오스피나가 벤치로 밀린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나폴리가 시즌 초반 오스피나의 임대 이적을 추진한 이유도 메렛이 팔 골절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메렛이 정상 컨디션을 찾았으니 오스피나가 주전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18일(한국시간) 포포투를 통해 "오스피나는 취리히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명단을 변경했다. 오스피나가 앞으로 몇 경기를 뛰든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스피나는 이날 열린 토리노와 리그 홈경기에 출전해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토리노와 0-0으로 비겼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스피나가 일정 경기를 소화할 경우 나폴리는 무조건 오스피나를 완전 영입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출신의 골키퍼 오스피나는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나폴리가 오스피나의 완전영입을 원한다면 이적료 350만 유로(약 45억 원)를 아스날에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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