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K-푸드·K-뷰티로 영역 확장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02.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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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한민국 IB대상]최우수 PEF 베스트 딜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사진제공=VIG파트너스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사진제공=VIG파트너스


VIG파트너스는 지난해 총 네 건의 거래 실적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IB대상 '최우수 PEF 베스트 딜'을 수상했다. 이는 국내 PEF 중 가장 많은 숫자로 중소중견 기업 중심으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거래 전문성을 쌓아온 VIG파트너스의 성과가 지난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VIG파트너스는 지난해 7000억원 규모 3호 펀드를 통해 △식자재 기업 윈플러스(지분율 83.1%) △콘택트렌즈 판매업체 스타비젼 △프랜차이즈 운영업체 본촌인터내셔날(지분율 55%) 등을 인수했다. 3개의 투자 건에 인수금융을 포함해 총 2700억원의 자본금이 투입됐다.



VIG파트너스는 지난해 3600억원 규모 2호 펀드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써머스플랫폼의 경영권을 매각해 투자자본 500억원 대비 약 두 배의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이 딜은 지난해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회수) 사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윈플러스는 산업화 비중이 낮아 낙후된 B2B(기업대상) 식자재 시장 내 선도사업자로서 이번 투자 유치로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뷰티 콘택트렌즈 판매업체인 스타비젼은 이번 투자자금을 활용해 중국 및 일본, 동남아 내 다수 국가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또 다른 피인수기업인 본촌 역시 미국·필리핀·태국 외 다수 국가에 신규 출점을 확대해 K-푸드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버거킹 매각 등에 성공한 VIG파트너스의 유통분야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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