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하이파킹 통해 윌슨파킹코리아 인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11.28 09:29
글자크기

하이파킹, 주차전문업체 윌슨파킹코리아 지분 100% 인수키로…주차관리 시장 지배력 강화

PEF(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하이파킹을 통해 윌슨그룹아시아가 보유한 윌슨파킹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연말까지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윌슨파킹코리아는 2005년 설립된 주차장관리 전문업체로, 현재 서울 오피스빌딩 등 70여개 주차장을 운영중이다.



VIG파트너스는 2호펀드를 통해 2016년 하이파킹 지분 83.3%를 인수했다. VIG파트너스 인수 뒤 하이파킹은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하이파킹 신주 발행을 통해 윌슨파킹코리아를 인수할 계획이다. 또 하이파킹 잔여지분 16.7%를 내년초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파킹은 현재 170여개 주차장을 운영중이다. 윌슨파킹코리아 인수를 통해 240여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다. 하이파킹은 주차 이용고객 및 건물주 대상 서비스 질을 높이고, 모빌리티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VIG파트너스는 "하이파킹은 주차관리 시장에서 이미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기업"이라며 "윌슨파킹코리아 인수로 압도적인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