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도 노리는 네베스에 재관심...울버햄튼의 1억파운드 요구 응할까

OSEN 제공 2019.02.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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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맨시티도 노리는 네베스에 재관심...울버햄튼의 1억파운드 요구 응할까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루벤 네베스(22, 울버햄튼)에 대한 관심을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네베스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1억 파운드(약 1448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울버햄튼의 요구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베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며 울버햄튼을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끌었다. 울버햄튼 승격의 일등공신 중 하나였던 네베스는 전 소속팀인 포르투에서는 주장 완장까지 찼던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네베스를 데려오고 싶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면서 네베스에 대한 관심도 함께 사라졌다. 하지만 네베스는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이 다시 관심을 기울이면서 맨유의 영입리스트에 다시 이름이 올랐다.


하지만 맨유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네베스 쟁탈전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네베스에 대한 관심을 계속 기울이고 있다.


울버햄튼은 포르투에 16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네베스를 영입했다. 그런 만큼 맨유와 맨시티가 동시에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경우 네베스의 몸값은 충분히 울버햄튼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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