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故 김수환 추기경 10주기 추모 토크콘서트' 특별게스트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9.02.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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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미사'가 열리고 있다./사진=뉴스1 1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미사'가 열리고 있다./사진=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오후 5시50분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故(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열리는 추모 토크콘서트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에 특별게스트로 출연한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약 한 시간 동안 김 추기경과의 일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과 배려 등을 화두로 이야기 한다"고 17일 밝혔다.



박 시장은 과거 인권변호사 시절 부천 성고문사건을 담당할 때 김 추기경을 직접 찾아가 피해자를 위한 위로 서한을 부탁, 김수환 추기경의 서한을 피해자에게 전달한 인연이 있다. 또 김 추기경이 박 시장을 비롯해 양심수들을 위해 변론하던 인권변호사들을 명동성당에 초대해 음식을 대접한 일화도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 출연은 김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진행된 '내 기억 속의 김수환 추기경' 수기 공모전에 박 시장이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오는 3월 2일 밤 10시, 3월 3일 낮 12시 가톨릭평화방송 TV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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