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18년 장병 흡연율' 조사 결과 담배를 피우다 입대한 병사의 45.1%가 입대 후 금연을 시도, 그 중 20.9%가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입대 후 흡연을 시작한 병사는 전체 흡연자의 6.6%에 불과했다.
2018 장병 흡연율 조사결과 / 이미지 제공 = 국방부
한편 군대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유로는 △스트레스 해소(49.1%) △습관(34.9%) △휴식시간을 보내기 위한 수단(9.7%)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는 금연 우수부대와 개인에 대한 포상 제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금연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병사들이 일과 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만큼 '모바일용 금연정보 & 금연클리닉' 앱을 개발해 배포키로 했다.
국방부는 매년 흡연율 조사를 하고 있다. '2018 장병 흡연율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주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됐다. 장병 4067명(병사3012명, 간부1055명)을 방문 조사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