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모든 감독의 꿈" 전직 수장 레드냅도 반했다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9.02.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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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렌테의 득점 후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요렌테의 득점 후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 핫스퍼 지휘봉을 잡았던 해리 레드냅(72) 전 감독이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27·토트넘)에 대해 언급했다. 축구 감독이라면 그와 함께하는 것은 꿈이라고 이야기했다.

레드냅은 14일(한국시간) 영국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주관 방송사인 BT스포츠 방송 패널로 출연해 "손흥민은 감독들의 꿈"이라며 "그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절대 멈추지 않고 계속 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대단한 재능을 가졌다. 손흥민에게 어느 자리에서든 뛰라고 해도 그는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더했다.

래드냅과 함께 출연한 토트넘의 레전드 출신 저메인 제나스 역시 "오른발로도 그렇고, 왼발로도 그렇고 손흥민은 똑같은 결과를 낸다.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빠진 만큼 손흥민이 없다면 그리워질 것이다. 어느새 토트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호평했다.



손흥민은 이날 열린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0-0으로 맞선 후반 2분 정적을 깨는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리그 포함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달리는 동시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1경기서 9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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