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 1.9만명 증가…9년 만에 '최저'(상보)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2019.02.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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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9년 1월 고용동향 발표…실업자 122.4만명 19년 만에 최대

올해 1월 취업자 수가 전년대비 1만9000명 증가에 그치며 9년 만에 가장 낮았다. 실업자는 19년 만에 사상 최대로 늘었다. 고용률은 2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는 2623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9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듬해인 2010년 1월 1만명 감소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17만명(-3.7%)이나 감소했다.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0만4000명 증가한 12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2000년 1월 123만2000명 이후 19년 만에 최대다.



전체 실업률도 4.5%를 기록하며 2010년 1월 5.0%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았다. 15~29세 청년 실업률은 8.9%를 나타냈다.

1월 고용률은 59.2%로 전년동월대비 0.3%p 떨어졌다. 2017년 1월 이후 가장 낮다..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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