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오늘 발표... 얼마나 올랐을까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9.02.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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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장환 기자 = 국토교통부 표준지 공시지가 발표를 하루 앞둔 11일 오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인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화장품 전문점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모습.   현재 ㎡당 3억원 이상의 시세가 형성된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지난해 공시가격이 ㎡당 9100만원에서 올해는 1억8300만원으로 두배 가량 오를 전망이다.   앞서 국토부는 조세형평성 차원에서 시세반영률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9.2.11/뉴스1  (서울=뉴스1) 오장환 기자 = 국토교통부 표준지 공시지가 발표를 하루 앞둔 11일 오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인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화장품 전문점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모습. 현재 ㎡당 3억원 이상의 시세가 형성된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지난해 공시가격이 ㎡당 9100만원에서 올해는 1억8300만원으로 두배 가량 오를 전망이다. 앞서 국토부는 조세형평성 차원에서 시세반영률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9.2.11/뉴스1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에 이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고가지역 땅값도 현실화 기조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국토교통부는 12일 표준지 공시지가를 발표하고 전국 평균 상승률은 물론 수도권, 지방 등 지역별 상승률을 공개한다. 세부 내용은 내일 공개된다.



표준지 공시지가 예정안에 따르면 전국 평균 상승률은 9.5%로 지난해(6%)보다 3%포인트 높고, 서울 상승률은 14.1%로 지난해 상승률(6.9%)의 2배가 넘는다. 이는 2008년 11.6% 이래 11년 만의 두 자릿수 상승률이다. 수도권 평균 상승률도 10.5%로 전망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가 매년 전국 3300만여 필지 중 대표성이 있다고 보는 50만 필지를 선정해 단위면적(㎡)당 매긴 땅값이다. 각 지자체는 이를 기준으로 개별지가 공시가를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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