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파트 분양 '큰 장' 선다… 총 1만2394가구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9.02.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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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평균 7944가구보다 많아… 15개 단지 중 수도권서 10개 단지 줄줄이 분양

자료 : 직방자료 : 직방


2월중 전국에서 1만239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특히 1000가구 넘는 대단지들이 줄줄이 대기중이어서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15개단지 총 1만4680가구 중 총 1만2394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월 평균 분양물량이 15개 단지, 7944가구임을 감안하면 이전보다 ‘큰 장’이 서는 셈이다.



2월 분양되는 15개 단지 중 10개 단지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서울에서는 ‘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 ‘홍제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가 분양된다. 세 아파트 모두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다.

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총 1308가구로 이중 5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홍제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도 1116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419가구다.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는 220가구 중 20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와 안양시 ‘평촌래미안푸르지오’도 각각 1153가구(일반분양 1153가구), 1199가구(659가구)로 2개 단지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경기도 평택 ‘평택뉴비전엘크루’도 139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시에서는 ‘검단센트럴푸르지오’와 주상복합아파트인 ‘부평지웰에스테이트’가 분양 예정이다.

강원도 원주와 충청남도 아산에서도 대규모 단지 분양이 계획돼 있다. 원주시 ‘원주더샵센트럴파크’는 265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지웰시티푸르지오’는 1521가구가 일반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말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시장의 주 수요층이 무주택 실수요 위주로 재편됐다”며 “합리적인 분양가와 중소형 평면의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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