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진칼·한진 주총서 전자투표 도입 촉구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9.02.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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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KCGI는 7일 한진칼 (65,300원 ▲200 +0.31%)한진 (20,300원 ▼600 -2.87%)에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 및 이후의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도입, 실시토록 이사회에서 결의할 것을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자투표는 주주가 총회에 출석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회사의 주총 관련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의결정족수 확보를 위한 비용을 절감토록 하는 제도다.



상법 제368조의4는 이사회 결의로 주주가 총회에 출석하지 않고도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전체 상장사 1984개 중 60.6%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KCGI 관계자는 "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독려하고 주총 관련 업무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상법 제368조의4에 따라 한진칼과 한진이 주총 전자투표를 도입해 실시하도록 이사회 결의를 할 것을 요청했다"며 "한진칼 및 한진이 전자투표 도입 및 실시 요청을 적극 수용해 주주와 회사에 대한 의무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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