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초격차 지속…5G·AI·전장 강화"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9.01.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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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8조 '역대 최대'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사진=뉴시스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는 31일 중장기적으로 부품 기술 혁신과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차별화 등을 통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AI(인공지능)·자동차 전장(전자장비) 관련 신규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밝히고 연구개발과 대외 기술협력 강화, 핵심역량 확보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AI·전장용 신규 칩셋 관련 기술 확보와 차세대 패키징 솔루션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스마트폰용 혁신 기술 강화, IT·전장용 응용처 확대와 더불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세트 부문의 경우 폴더블 스마트폰과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등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는 한편, 장비·단말·칩셋 등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5G 사업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AI 분야에선 빅스비를 향상시켜 기기간 연결을 확산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3조7714억원, 58조8867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75%, 영업이익은 9.77% 늘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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