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 경남제약 최대주주 펀드 가입 실패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1.31 08:44
글자크기
넥스트BT (494원 ▲5 +1.02%)는 지난 30일 열린 마일스톤KN펀드의 제1회 임시조합원총회에서 조합원 전원의 동의를 얻지 못해 조합원 지위를 취득하지 못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앞서 넥스트BT는 경남제약의 최대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의 조합원이 되기 위해 지난 8일 펀드 출자자 중 듀크코리아가 보유한 출자지분 5300좌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당일 지분인수대금을 전액 송금했다.



마일스톤KN펀드의 규약상 조합원이 지분을 양도할 경우 조합원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에 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해당 거래의 승인을 위해 지난 30일 조합원 총회를 열었으나 계약 당사자인 듀크코리아가 반대 의사를 밝혀 안건은 부결됐다.

넥스트BT는 "계약상 지분 양도 당사자인 듀크코리아는 당연히 동의해야 함에도 반대의사를 밝혔다"며 "듀크코리아를 상대로 모든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