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업계 첫 전문매장 운영…일렉트로마트 입점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9.01.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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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은평점, 스타필드 하남점 2곳 운영

경동나비엔, 업계 첫 전문매장 운영…일렉트로마트 입점


경동나비엔 (49,450원 ▼1,350 -2.66%)이 소비자와의 직접 거래(B2C) 접점을 넓히기 위해 업계에선 처음으로 전문매장을 운영한다.

경동나비엔은 30일 이마트 은평점과 스타필드 하남점 등 두 곳에 신세계 일렉트로마스 내 나비엔 전문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접점 매장을 운영해 유통망 다각화와 B2C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취지다.



체험형 매장을 표방하는 일렉트로마트의 콘셉트에 맞게 매장 내 체험존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내 보일러·온수기 존에서는 원격제어 기능을 비롯한 스마트 기능을 체험할 수 있고, 온수매트존에서는 매트의 좌우 온도를 1도 단위로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분리난방 기능을 체함할 수 있다.

교체 주기가 길고 관여도가 낮은 보일러의 특성 때문에 업계는 그동안 대리점 형태로 소비자 판매를 유도해왔다. 그러나 신규입주물량이 제한적이고 보일러 개별교체 시대로 트랜드가 변화하면서 소비자가 알아보고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을 넓혀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경동나비엔의 판단이다.



나비엔은 친환경 고효율 콘덴싱보일러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시환 마케팅본부장은 "보일러 사업이 B2B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소비자는 생활 필수품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고 생소하게 느끼는 경향이 있었다"며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접점 채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렉트로마트 하남점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나비엔 팝업매장을 별도로 운영한다. 온수매트 3종(타퍼형, 쿠션형, 슬림형)과 보일러 1종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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