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회사 분할 이후 영업이익 3179억원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0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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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송파헬리오시티 등 대단지 주택건설로 매출 상승세

HDC현대산업개발, 회사 분할 이후 영업이익 3179억원


HDC현대산업개발 (17,270원 ▼370 -2.10%)이 주택사업 호조로 지난해 사업회사 분할 이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5월 사업 회사 분할 이후 연말까지 누적 매출액 2조7927억원, 영업이익 3179억원, 당기순이익 22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분기별로 보면 4분기 매출액은 1조277억원으로 2분기(8255억원) 3분기(9395억원)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다. 4분기 영업이익은 993억원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헬리오시티, DMC2차 아이파크, 홍제원 아이파크 등 서울 시내 대형 단지 주택 건설이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도 신길뉴타운아이파크, 동탄2아이파크1단지, 동탄2아이파크2단지 등이 준공 예정으로 매출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부산 서·금사재정비촉진 재개발(3192억원)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4185억원) 에티오피아 고레-테피 도로공사(1582억원) 등 2조1670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지난해 누적 수주액은 6조원이며, 이에 따른 수주 잔고는 총 26조3820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순현금 6000억원 규모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미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존 자체개발 사업, 인프라 개발 역량과 더불어 운영능력을 강화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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