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이용자 작년 4배 급증…10명중 7명 '돈내고 본다'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9.01.29 09:39
글자크기

작년 12월 이용자 127만명…월 결제금액 117억원…이용자 70%는 2030세대

넷플릭스 이용자 작년 4배 급증…10명중 7명 '돈내고 본다'


넷플릭스 이용자 10명 중 7명은 넷플릭스 콘텐츠를 유료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앱·리테일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넷플릭스 앱 한국인 이용자는 지난해 1월 34만명에서 12월 127만명으로 늘었다. 1월 대비 274%, 약 4배에 가까운 증가세다.

지난해 12월 TV·PC·안드로이드폰·아이폰 등에서 유료로 넷플릭스를 시청한 한국인 이용자는 월 90만 명이다. 넷플릭스 전체이용자 10명 중 7명은 넷플릿스 콘텐츠를 보기 위해 지갑을 여는 셈이다. 월 결제금액은 117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용자 중에는 LGU+ 같은 통신사를 통해 넷플릭스 요금을 대신 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파트너사를 통한 유료 고객까지 포함하면 실제 유료 사용자와 매출은 좀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넷플릭스 유료사용자는 20대가 41%, 30대 29%, 40대가 16%, 50대 이상이 14%로 나타났다. 2030세대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위 조사는 와이즈앱이 전국 2만7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와 7만명의 결제 금액 분석으로 실시됐다. 결제 금액 분석은 표본집단 조사하고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결제금액을 추가해 분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