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실적 SK하이닉스 협력사 인센티브도 확대..284억 지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9.01.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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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하이닉스 분당사무소 앞에서 직원들이 통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하이닉스 분당사무소 앞에서 직원들이 통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가 협력사 인센티브도 확대해 지원한다.

SK하이닉스 (179,600원 ▲6,400 +3.70%)는 사업장 내 10개 상주협력사를 대상으로 특별격려금 71억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120억원을 늘어난 284억원의 생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생산장려금은 회사의 연간 경영실적에서 초과 이익분을 협력사들과 나누는 제도다.

SK하이닉스는 2011년 처음 시행한 이후 2017년까지 총 295억원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분 지급이 완료되면 총 지원 규모는 약 580억원에 달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이와 별도로 임금공유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임금공유 프로그램은 SK하이닉스 임금 인상분의 일정 부분을 협력사에 지원하는 제도로 재원은 임직원과 회사가 절반씩 조성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 처음 시행됐으며, 당해 임금인상분 중 20%에 해당하는 66억을 기준액으로 정해 지난해까지 4년간 총 264억원을 지급해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두 제도를 통해 협력사에 지원한 임금관련 총액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약 840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이런 인센티브 지원 등이 협력사들의 고용 유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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