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의 보건소 문의처./자료=서울시 제공
지난해 6월 1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간호사와 함께하는 엄마 아빠의 아가사랑'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을 배우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DB
서울시는 "㈜필립스 코리아로부터 전동 유축기 420대를 기부받아 보건소를 통해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에게 유축기를 빌려주는 '유축기 대여' 지원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 동안 영아의 평생건강을 좌우하는 모유수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 구청과 보건소 모유수유실 설치, 전문가 1대1 모유수유 클리닉 및 모유수유 실천교육, 유축기 대여 사업 등 다양한 모유수유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서울시는 이번 기부를 통해 25개 전 자치구로 유축기 지원을 확대해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를 돕고, 공공장소에서 편하게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9일 시청 시민건강국장실에서 '모유수유 실천 장려를 위한 유축기 기부 전달식'을 열고 필립스 코리아로부터 모유수유를 돕는 아벤트 전동 유축기 420대(8600만 원 상당)을 전달받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모유수유는 엄마의 건강과 아기의 성장과 발육에 모두 도움이 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모유수유 실천 향상을 위해 적절한 환경 조성과 유축기 대여 지원 확대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