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게임주 상승세…중국 판호 발급 본격화 영향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1.25 10:03
글자크기
국내 게임업체들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이 게임 판호(라이센스) 발급을 본격화하면서 게임주들의 주가도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게임 관련주 30개 종목 중 25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엔터메이트 (4,275원 ▲75 +1.79%)는 전일 대비 28.89% 오른 1200원에 거래중이며 위메이드 (46,000원 ▲50 +0.11%)는 10.3% 상승한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웹젠 (16,100원 ▼100 -0.62%)(7.75%) 액토즈소프트 (9,190원 ▲100 +1.10%)(7.89%) 넷마블 (53,200원 ▲100 +0.19%)(5.16%) 조이맥스 (10,550원 ▲50 +0.48%)(4.64%) 등도 주가가 오르고 있다.



게임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 정부가 최근 게임 판호 허가를 재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게임콘텐츠 검열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 판호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지난해 12월29일 판호 발급을 재개했다.

이후 1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총 352개 게임에 판호가 발급됐다. 지난 22일 3차 판호가 발급된지 이틀만인 지난 24일 4차 판호 발급 리스트가 발표돼 올해 판호 발급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발행되는 게임 판호수는 3000~4000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