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동서 일가족 4명 숨진채 발견…내일 부검 실시(종합2보)

뉴스1 제공 2019.01.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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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타살 흔적 없어…사인규명 위해 부검 실시"

/뉴스1 DB./뉴스1 DB.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24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께 112에 가족 4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한 경찰관이 확인한 결과, 이들은 A씨(47), B씨(43·여), C양(18), D군(10) 등 일가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3일 전 외출을 했다 집으로 돌아온 A씨의 어머니가 발견했으며 안방에서 나란히 누운채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 내부는 정돈된 상태였으며 외부 침입흔적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 사체에 특이 외상이 없는 등 제3자에 의한 범죄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부검 등을 통해 명확한 사망원인과 경위를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부검은 25일 실시된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나 계속 확인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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