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7주째 하락…서울 강남·송파 약세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01.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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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은 12주 연속 하락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뉴스1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뉴스1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방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졌고 서울에선 강남, 송파 등 강남권 아파트값 낙폭이 컸다.

24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부동산 시장동향 통계를 보면 이달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3%로 집계됐다. 지난달 10일 조사에서 5년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데 이어 7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전주대비 0.02% 떨어졌고, 수도권(-0.01%)과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4%) 기타지방(-0.08%) 등도 아파트값이 동반 하락했다.

대전 서구(0.30%) 광주 남구(0.17%) 광주 서구(0.14%) 구리(0.12%) 부천(0.08%) 중랑구(0.07%) 대구 남구(0.07%) 고양 덕양구(0.06%) 지역의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올랐다.



반면 울산 북구(-0.69%) 울산 울주군(-0.68%) 충주(-0.51%) 울산 동구(-0.45%) 울산 남구(-0.32%) 진주(-0.28%) 춘천(-0.22%) 의왕(-0.21%) 창원 의창구(-0.20%) 목포(-0.19%)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값 7주째 하락…서울 강남·송파 약세
서울에선 중랑구(0.07%) 동작구(0.06%) 구로구(0.06%) 등은 올랐지만 강남구(-0.17%) 송파구(-0.08%) 등 강남권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 광역시에서 대전(0.11%)과 광주(0.06%)는 대전(0.06%) 전주대비 아파트값이 올랐고 대구(0.00%)는 보합세다. 울산(-0.41%)과 부산(-0.05%)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대비 0.08% 떨어졌다. 지난달 초 이후 12주 연속 하락세다. 서울이 -0.10%로 낙폭이 컸는데 강남(-0.13%)과 강북(-0.07%)이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0.10%)과 5대 광역시(-0.06%) 기타지방(-0.08%)도 아파트 전세값이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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