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설 명절 전 벼 경영안정대책비 군비 38억 지급

머니투데이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2019.01.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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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군비로 지급···최대 171만 9000원까지 지급

강진군청 전경.<br>
전남 강진군은 쌀 개방화에 따른 소득감소와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현실을 감안해, 설 명전 전 벼 경영안정대책비 38억 원을 전액 군비로 지급한다. 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청 전경.
전남 강진군은 쌀 개방화에 따른 소득감소와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현실을 감안해, 설 명전 전 벼 경영안정대책비 38억 원을 전액 군비로 지급한다. 사진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은 쌀 개방화에 따른 소득감소와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현실을 감안해 설 명전 전 벼 경영안정대책비 38억 원을 전액 군비로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을 위해 강진군은 지난해 말 관련 조례를 제정해 오는 2022년까지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으며, 자체 예산 규모로는 전남도내에서 최대 규모를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강진군에 주소지를 두고 강진군 소재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한 농업인으로, 최소 1000㎡이상 최대 3ha까지 범위에서 지원한다. 올해 경영안정대책비 지급 대상면적은 6594ha, 지급단가는 ㎡당 57.3원로 최대 171만 9000원까지 관내 실경작 벼 재배 전 농가에 지급된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시장개방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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