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개최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01.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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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관광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관광 분야 창업 지원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제9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2월2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그간 500여개의 혁신적 관광기업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모전은 크게 일반관광벤처와 해양관광벤처 부문으로 진행된다. 일반관광벤처는 예비관광벤처와 관광벤처사업으로 구분된다. 예비창업자나 3년 미만 사업자는 예비관광벤처에, 3년 이상 사업자는 관광벤처사업에 지원하면 된다. 호수와 강을 비롯, 해양관광시장에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거나 서비스를 공급 중인 사업자는 해양관광벤처 부문에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사업자는 사업발전을 위한 각종 혜택이 지원된다. 예비관광벤처에 선정되면 최대 4000만원(자부담 750만원)의 상품·서비스 개발비와 컨설팅, 홍보 등 맞춤 지원을 받는다. 관광벤처사업에 선정된 사업자는 홍보·마케팅비용 1400만원(자부담 350만원)과 기업 간 협업사원, 국내외 판로개척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광공사 서울센터에 위치한 관광벤처보육센터 입주 자격도 얻을 수 있다.

해양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해수부로부터 사업화 자금 2250만원과 맞춤형 컨설팅, 해양관광 특화 교육을 받는다. 또 문체부가 지원하는 관광벤처 아카데미 교육과 기업 간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을 담당하는 해수부와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관광산업이 온라인 여행중개와 플랫폼경제 중심으로 재편되고 체험 위주의 여행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창의적인 사업 소재를 지닌 기업을 발굴하고 관광 분야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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