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타-오아시스시티, 블록체인 프로젝트 발전 업무 협약

머니투데이 왕양 기자 2019.01.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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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VR 플랫폼 위한 기술 부문 협력과 정보 공유

플레타-오아시스시티, 블록체인 프로젝트 발전 업무 협약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 플레타가 블록체인 기반 VR(가상현실) 기업 오아시스 시티와 프로젝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과 VR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반 VR 플랫폼을 만드는데 협력하고, 각각 프로젝트 발전을 위한 업무 정보도 공유한다.



플레타는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지닌 고질적 문제인 느린 속도와 확장성의 한계, 비싼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다. 자체 개발한 5가지 기술로 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과 사용자들이 합리적인 수수료를 지불하면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체 개발자 포털을 만들어 기술 지원이 필요한 곳에는 기술 지원을, 운영이 필요한 곳에는 자동 운영 체제를, 자금이 필요한 곳에는 자체 VC(벤처캐피탈)에서 자금 지원을 하는 등 DApp 개발자들이 완성도 높은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8년 4분기 알파 테스트넷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 1분기 베타 테스트넷을 공개, 대중과 DApp 개발자 모두가 플레타의 플랫폼을 미리 이용해 볼 수 있다.



오아시스 시티 프로젝트는 모인(Moiin)에서 진행하는 리버스 ICO(이미 상용화 된 사업을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공개하는 방식)다. 모인은 지금까지 VR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은 특허기술 광섬유 기반 센서를 이용한 풀 바디 모션 트래킹 기술을 개발한 국내 벤처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 VR 테마 파크인 VR 라이브 파크를 운영 중이다.

오아시스 시티 프로젝트는 사용자가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체험하는 기존 VR 플랫폼을 개선하기 위해 오아시스 마켓과 디자인 스토어, 빌링 이코노미 시스템, 풀바디 모션 트레킹 기술 등 3가지 핵심 콘텐츠 구현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와 VR 구성요소가 상호작용을 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또 쇼핑, 교육, 게임 등 오아시스 시티 안에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승호 플레타 대표는 "오아시스 시티 프로젝트는 단방향이던 VR 플랫폼 구조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생성, 등록하는 진정한 의미의 가상현실 구현 프로젝트다"며 "오아시스 시티 안에 일상 생활을 녹이는 작업은 블록체인 기술이 필수 요소로 플레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옥재윤 오아시스 시티 대표는 "VR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은 오프라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현실 세계를 온라인에 담는 작업"이라며 "플레타와의 협약을 통해 VR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을 앞당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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