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加 갈등 고조에도 캐나다 연금펀드는 중국에 ‘올인’

뉴스1 제공 2019.01.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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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 회사 홈피 갈무리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 회사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멍완저우(孟?舟) 화웨이 부회장 체포로 중국 캐나다 관계가 악화일로를 거듭하고 있으나 캐나다 연금펀드는 중국에 ‘올인’하고 있다고 미국의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멍완저우 사태로 중국과 캐나다간 긴장이 날로 고조되고 있지만 세계 10대 펀드에 들어가는 캐나다 연금펀드가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



최근 캐나다뿐만 아니라 서방은 중국과의 관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의 경기도 급격하게 둔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캐나다 연금 펀드는 중국에 ‘몰빵’하고 있다. 캐나다 연금펀드가 운용하는 자금은 약 2800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연금펀드는 기금의 7.6%를 중국에 투자하고 있다. 연금펀드는 이를 2025년까지 2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마크 맥친 캐나다 연금펀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경기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중국만큼 유망한 시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서방의 긴장관계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연금 펀드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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