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당선인 시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 AFP=뉴스1
21일(현지시간)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다음 주 출간 예정인 크리스티 전 주지사의 회고록 '렛 미 피니쉬'(Let me finish)를 발췌,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 난맥상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플린 전 보좌관은 러시아 정부와 내통 의혹으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3주 만에 낙마했고, 프루이트 전 청장은 지난해 7월 세금낭비 논란 끝에 사임했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 정권인수팀장을 맡았지만, 정작 대선에서 승리한 뒤에는 인수위 위원장에서 부위원장으로 강등됐다. 당시 트럼프 캠프 실세인 재러드 쿠슈너와 권력 다툼에서 밀렸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대선 캠프 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로 일했던 클리프 심스도 회고록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비판 대열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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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심스는 오는 29일 출간되는 회고록 '독사들의 팀'(Team of Vipers)에서 "나 자신을 포함해, 당시 백악관 참모들이 극도의 통제 불능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백악관 내부 혼란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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