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한방에 뚝딱'…HMR이 명절 스트레스 줄인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9.01.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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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더반찬' 프리미엄차례상 2배 늘려·한국야쿠르트 '설날요리세트' 등

'차례상 한방에 뚝딱'…HMR이 명절 스트레스 줄인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명절음식 세트가 출시되고 있다. 차례음식 세트들은 제품 그대로 이용하거나 데우고 굽기만 하면 되도록 손질된 음식으로 구성돼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가족 구성원이 줄어들면서 간소해 지는 명절 문화 추세에 따라 차례상을 주문하는 소비자들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동원홈푸드 가정간편식 온라인몰 '더반찬'은 설 명절을 맞아 '프리미엄 차례상' 예약 한정판매를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리미엄 차례상은 지난 추석에 첫 선을 보이며 100세트 한정 수량이 조기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동원홈푸드는 구매 고객 가운데 95%가 재구매 의사를 밝힐 정도로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200세트로 물량을 2배 늘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 이후에도 프리미엄 차례상 세트를 상시 판매해 제사 수요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차례상’은 사과, 배, 곶감, 깐밤, 건대추 등 다양한 과일을 비롯해 수제 모듬전, 갈비찜, 잡채, 소고기무국, 명절나물 등 총 24종의 제수 음식들이 4~5인 기준으로 구성됐다. 전국에서 엄선한 100% 국산 재료들과 더반찬 셰프들이 손수 조리한 제품들로 이루어져 품질이 더욱 높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25만원으로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예상한 올 차례상 차림비용(전통시장 기준) 25만3999원 수준이다.

‘프리미엄 차례상’의 주문 예약은 27일까지 가능하며 설 연휴 전날인 2월 3일 새벽에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더반찬은 ‘프리미엄 차례상’ 외에도 명절마다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명절 시그니처 세트’도 31일까지 선보인다. ‘명절 시그니처 세트’는 수제 모듬전, LA갈비, 갈비찜, 잡채 등 명절 대표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수제모듬전'은 지난해 추석 시즌 판매량이 평상시 대비 10배가 늘어 매진을 기록한 인기 상품이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더반찬은 명절음식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명절마다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추석에 이어 선보이는 ‘프리미엄 차례상’은 향후 명절마다 더욱 좋은 품질의 구성품들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야쿠르트가 운영하는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에서도 설날요리세트를 판매한다. 소불고기전골, 버섯부추잡채, 소고기무국 등 밀키트 제품과 명절 수요가 많은 달걀, 김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설을 맞아 떡국세트 등 밀키트 제품도 구성해 판매한다. 밀키트란 손질이 다 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요리법이 들어 있는 간편식으로 동봉된 조리법 대로 조리해 이용하면 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간소하게 명절을 지내거나 가족들이 모이더라도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명절음식 준비도 간편식으로 대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같은 수요에 맞춘 명절 상 차림 세트도 계속 다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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