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AFP=뉴스1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제시한 경제 성장률 목표치인 6.5%보다는 높지만, 지난 1990년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특히 2018년 4분기 GDP 증가율은 6.4%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분기별 성장률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 경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많은 경제 분석가들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보기 전까진 중국의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경제학자 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은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작년보다 낮은 6.3%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정책 입안자들은 성장 촉진을 위해 더 많은 부양책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동안 중국이 펼쳐온 부양책은 국가를 막대한 부채 속으로 몰아넣었다는 한계가 있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6.5% 수준에서 6~6.5% 범위로 낮추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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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들은 미중 간 무역협상 타결이 중국 경제에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으며, 중국이 저조한 투자·신용 성장률을 해결하지 않고 불안한 부동산 시장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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