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3호기 자동정지.. 원안위 "상세원인 조사 착수"

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 2019.01.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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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펌프 이상으로 원자로 자동정지… 방사능 유출 없이 안정 상태 유지 中

경북 경주에 위치한 월성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원자로가 자동정지해 규제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2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월성원전 3호기 원자로가 이날 오전 8시 58분쯤 자동정지했다. 자동정지 이후 월성 3호기는 방사능 누출 없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원안위 관계자는 “정상 운전중 원자로 냉각재펌프 4대 중 1대가 정지하면서 원자로가 자동 정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하여 상세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안위는 조사단을 파견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원전 운영사에 재발 방지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월성원전 3호기는 지난해 9월 5일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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