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월성원전 3호기 원자로가 이날 오전 8시 58분쯤 자동정지했다. 자동정지 이후 월성 3호기는 방사능 누출 없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원안위 관계자는 “정상 운전중 원자로 냉각재펌프 4대 중 1대가 정지하면서 원자로가 자동 정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하여 상세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안위는 조사단을 파견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원전 운영사에 재발 방지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