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채용 사전 신청자 두 달만에 1500명 넘어

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2019.01.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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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의 채용 알림 신청자가 2개월 만에 1500명을 넘었다. 에어프레미아는 면허발급 후 공식채용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에어프레미아의 채용 알림 신청자가 2개월 만에 1500명을 넘었다. 에어프레미아는 면허발급 후 공식채용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를 추진하는 에어프레미아의 채용 알림 신청자가 2개월 만에 1500명을 넘었다. 채용 알림 신청은 앞으로 에어프레미아가 공식적인 채용을 실시할 때 해당 사항을 안내해 줄 것을 미리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1월부터 공식 웹사이트(www.airpremia.com)를 통해 접수받은 채용 알림 신청자(기장부문 제외)가 16일 기준 △객실 부문 904명 △정비 부문 265명 △일반직 부문 331명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장의 경우 인력 빼가기 등의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중동이나 중국 등의 외항사에 근무하는 한국인 기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에어프레미아는 중대형기를 도입하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의 항공기 1대당 운영 기준(소형기 6세트, 대형기 10세트)에 맞춰 운항 첫해의 항공기 도입대수를 감안, 10세트에 해당하는 30여명의 입사 예정 기장 명단을 제출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면허발급 후 공식채용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업무 분야별로 알림신청을 받고 미래 근무자의 수요를 반영해 보다 나은 근무조건을 만들 수 있도록 취업규칙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고 수준의 정비안전체계 마련을 위해 항공기 1대당 20명의 정비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국토부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국내 대형항공사에 비해서도 18% 많은 수치라고 에어프레미아는 설명했다.

특히 객실승무원과 정비인력 부분에선 신입 채용 비율을 절반 수준으로 유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글로벌 인재 양성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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