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는 닛케이225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2만442.75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32% 내린 1537.77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외환 시장에서 엔고가 이어져 수출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이 중국의 부양 기대에 따른 랠리를 즐긴 지 하루 만에, 중국 의존성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전날 2.7% 상승한 중국 테마주인 화장품 기업 시세이도는 이날 2.4% 하락했다. 외신들은 전날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된 것은 예상된 일로 증시 영향력이 작았다고 분석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싱가포르개발은행(DBS)가 올해 대만 경제성장률을 작년 2.7%보다 낮은 2.2%로 예측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전일보다 0.43% 하락한 9763.81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27% 올라 2만6902.10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