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SPA플랫폼 집중 육성 "수출 확대 원년 자신"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1.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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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민 대표 "중장기 성장 동력 장착, 고성장 위한 전략 수립"

코웰패션 (3,200원 ▲35 +1.11%)은 2019년 잡화, 레포츠 및 패션 의류, 언더웨어 등 SPA(제조유통일괄화의류) 플랫폼 사업을 집중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종민 코웰패션 대표는 "올해 4가지 이상의 강력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장착했다"며 "본격적인 해외 수출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민 코웰패션 대표/사진제공=코웰패션임종민 코웰패션 대표/사진제공=코웰패션


임 대표는 성장동력의 첫 번째로 잡화 부문의 성장을 기대했다. 코웰패션은 4월 이탈리아 브랜드 '아.테스토니(a.testoni)' 핸드백을 출시한다. 또 신발 브랜드로 아.테스토니 직수입과 더불어 스니커즈, 어글리슈즈 등을 2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1분기 아디다스, 아.테스토니 등의 브랜드로 선글라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임 대표는 "잡화 부문에서 올해 준비된 물량이 전년대비 5배 많을 만큼 성장을 자신한다"며 "지난해 분크, 이카트리나 핸드백, 헬레나앤크리스티의 슈즈 사업 등에도 투자하여 기초 체력을 다졌고, 올해 온·오프라인 유통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레포츠 및 패션의류 부문의 성장이다. 기존의 라인업인 아디다스골프, 푸마스포츠, 리복스포츠, 푸마골프 등 레포츠 의류에 이어 올해 아디다스스포츠 어패럴, 리복슈즈, 푸마슈즈를 추가로 출시한다. 헤드골프, 테스토니골프, 낚시복인 FTV도 대폭 확대한다.

임 대표는 "지난해 전담부서를 신설해 준비해온 여성패션 의류에서도 상반기에 2개 브랜드, 하반기 1개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력사업인 언더웨어 부문의 성장도 기대된다. 8월 현재 컬래버레이션 추진 중인 글로벌 브랜드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올해가 코웰패션의 해외 수출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웰패션은 지난해까지 대만 및 일부 동남아 국가에 언더웨어만 수출했으나 올해는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 대표는 "올해 대만의 모모홈쇼핑, 동삼홈쇼핑의 아이템 및 물량 확대가 예상되고, 특히 푸마 언더웨어를 아시아 전역에 전개할 계획"이라며 "최근 호주와 여러 품목 수출을 협상 중이며, 중국에서도 머지않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다.

이어 "코웰패션은 최근 몇 년간 고성장을 달성해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큰 그림과 세심한 전략 수립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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