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큐브 공청기, 알레르기 증상 개선 효과 입증"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9.01.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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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의과대 연구팀과 아토피·비염·천식 등 호전 효과 연구…"하이브리드 집진 필터로 꽃가루·먼지 제거"

삼성전자와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의 알레리그 질환 개선 임상실험을 함께 진행한 오재원 한양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가 '삼성 큐브'의 성능을 소개하고 있다. 오 교수는 국내 꽃가루 알레르기 분야 전문가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와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의 알레리그 질환 개선 임상실험을 함께 진행한 오재원 한양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가 '삼성 큐브'의 성능을 소개하고 있다. 오 교수는 국내 꽃가루 알레르기 분야 전문가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가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등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질환 호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가 오재원 한양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 연구팀과 함께 최근 '공기청정기가 알레르기 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삼성 큐브'를 사용해 실내 공기를 정화했을 때 3개 질환의 환자 모두 증상이 나아졌다.



삼성전자와 한양대 연구팀은 8주 동안 이들 질환을 앓고 있는 15세 미만 환자 39명의 주요 활동 공간에서 90㎡ 용량의 '삼성 큐브'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 증상을 비교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삼성 큐브'를 사용할 때 가려움이나 수면 장애 등을 평가하는 중증도 지표인 'SCORAD'의 평균 수치가 19.8로, 사용하지 않았을 때 평균 수치(23.8)보다 15.2% 낮아졌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도 '삼성 큐브' 사용 이후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 재채기 등의 증상을 종합 평가하는 'TNSS' 지수가 4.1에서 2.9로 28.9% 낮아졌다.

기침과 호흡 곤란 등 천식 증상을 나타내는 'ASC' 지수는 평균 2.1에서 1.0으로 50.8% 호전됐다.

'삼성 큐브'는 영국 알레르기 협회(BAF)와 미국 가전제조사협회(AHAM)의 시험에서도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차단 성능을 입증받았다.


윤인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공기청정연구센터 상무는 "'삼성 큐브'는 여과식 필터 내부의 극성(+, -)을 극대화해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먼지를 99.999%까지 제거하는 '하이브리드 집진 필터'를 적용해 호흡기나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인 꽃가루와 초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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