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강도·절도 등 주요범죄 신고 8% 줄어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19.0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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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와 사망자수도 감소…경찰청 "설 명절에도 특별치안 활동 추진"

올해 4일 밤 경기도 의정부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 인근에서 경찰이 일제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올해 4일 밤 경기도 의정부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 인근에서 경찰이 일제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지난해 연말과 올해 연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강도·절도 등 주요범죄 신고가 전년대비 8.1% 감소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11월23일부터 올해 1월6일까지 45일 동안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과 강도·절도 등 주요범죄 112신고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일 평균 8.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강도는 전년 대비 14.6%, 절도는 8.4% 감소했다.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도 시행해 음주 교통사고는 전년대비 32.5%, 사망자수는 51.4%로 각각 줄었다.



주취폭력·데이트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에도 엄정 대응·단속해 전년대비 검거 인원은 일평균 26.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8.5% 증가했다.

더불어 범죄피해자를 위한 활동과 지역사회 범죄예방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활동도 진행했다.



경찰청은 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회를 128건 개최했다. 생계형 경미사범의 경우 처분을 감경(807건)하고 사회보장제도를 연계(12건)하는 등 공동체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자체·유관단체·주민 등과 협력해 취약지역 환경개선·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302건)했고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활동(350회)도 전개했다.

외국인 밀집지역의 경우 외사경찰을 중심으로 형사사범·기초질서 위반사범을 엄정 단속했다. 구청·지자체와 협력해 CCTV(폐쇄회로 화면)·비상벨 등을 설치해 외국인 밀집지역 치안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경찰청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특별치안 활동을 추진해 안정된 치안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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