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봉 순위를 알려줘"…'연봉탐색기' 서비스 시작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01.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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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몰려 현재 해당 사이트 접속 불가능

/사진=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사진=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


"내 연봉은 몇 등일까?"

월급쟁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연봉탐색기'가 문을 열었다.

11일 한국납세자연맹은 1년 동안(2016년 기준) 만기 근속한 근로자 1115만명 중 나의 연봉순위 등 연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 2019'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봉탐색기에 자신의 연봉을 입력하면 전체 근로자 가운데 본인의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다. 실수령액,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의 분포 및 금액도 분석해준다. 다만 해당 페이지는 로그인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연말정산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자신의 연봉에 맞는 신용카드와 기부금, 의료비 공제한도와 세테크 팁을 제공한다.



이날 공개된 '연봉탐색기 2019'는 납세자연맹이 2017년 처음 선보인 '연봉탐색기'의 최신 버전이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정부나 각종 기관에서 발표하는 근로실태조사 등 연봉정보는 연도중 입사·퇴사자가 포함돼 있어 연봉정보에 왜곡이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연봉탐색기 2019'는 좀 더 객관적인 연봉 정보로 납세자권리 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봉탐색기를 통해 자신의 연봉 순위를 확인한 일부 누리꾼들은 "확인 사살당한 기분", "자괴감 든다. 누굴 위한 연봉탐색기인가", "한숨만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접속자수가 폭증해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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