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혁신적 포용국가, 머지않아 우리 앞에 도달할 것"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9.01.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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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신년기자회견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8.01.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8.01.10.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는 3.1독립운동, 임시정부수립 100년이 되는 해"라며 "지난 100년, 우리는 식민지와 독재에서 벗어나 국민주권의 독립된 민주공화국을 이루었고 이제 평화롭고 부강한 나라와 분단의 극복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그 실현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며 "이제 머지않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가 우리 앞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김구 선생은 1947년 ‘나의 소원’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직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라며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 새로운 문화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촛불을 통해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가장 성숙한 모습으로 서로에게 행복을 주었듯 양보하고 타협하고 합의하며 함께 잘살아야 한다는 문화가 꽃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동의 목표를 잃지 않고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며 "우리는 추위 속에서 많은 것을 이뤘다. 평화도, 혁신 성장도, 포용국가도 우리는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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