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다음세대의 감염병 준비’ 세션에 패널로 참여한 KT 황창규 회장이 다른 패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줄리 거버딩 MSD 부사장, 황창규 KT 회장, 피터 샌즈 에이즈, 결핵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 전무/사진제공=KT
KT는 황 회장이 오는 21~25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주요 임원들과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 WEF 회장이 황 회장을 IBC 초청위원 자격으로 초대했다.
황 회장은 지난해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GEPP 도입을 제안했었다. GEPP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같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감염병 정보를 파악해 각국 보건당국 및 개인에게 전달, 확산 경로를 파악하고 방지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황 회장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는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다보스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5G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에 국제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글로벌 리더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