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질환예측 서비스 ‘평생튼튼라이프’ 운영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19.01.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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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심혈관질환 등 발병률 알려주고 건강코칭서비스도 제공

사진=교보생명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인슈어테크(보험+정보기술)를 적용한 질환예측 서비스 ‘평생튼튼라이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건강검진 정보를 토대로 당뇨, 심혈관질환의 3년 내 발병률을 알려주고 해당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추천해준다.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건강관리) 기반의 질환예측 알고리즘으로 질환 발병률을 예측해 고객의 장기적인 건강관리를 돕고, 보장분석시스템과 연동해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보험상품을 안내해 준다.



개인별 질환 예측을 바탕으로 본인에게 적합한 보험을 맞춤 설계할 수 있어 합리적인 보험 가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인슈어테크 국책 과제의 일환으로, 교보생명이 지난해 5월부터 디지털 헬스케어(라이프시맨틱스), 블록체인(아이콘루프) 등 인슈어테크 전문기업과 함께 개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교보생명 모바일창구(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사전검진을 통해 습득한 건강검진 정보(신장·체중·허리둘레·혈압·혈당·콜레스테롤·흡연여부 등 12개)를 업로드하거나 직접 입력하면 된다.

건강정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당뇨, 심혈관질환 등 질환 예측 결과가 수치로 표시되며, 담당 설계사가 보장분석을 통해 필요한 보장내역과 적절한 보험상품을 안내하는 등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단순히 질환 예측에만 국한하지 않고 발병 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건강코칭서비스도 제공한다. 위험인자별·연령별 적합한 맞춤형 식이요법, 운동처방 등 건강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각종 콘텐츠를 통해 고객 스스로가 질병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생명은 현재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평생튼튼라이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에 교보생명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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