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배당 기대치 감소 목표가↓-유안타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9.01.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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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일 에쓰오일(S-Oil (70,400원 ▲100 +0.14%))에 대해 부진한 휘발유 정제마진 영향으로 신규 고도화 설비에서 기대되는 이익과 연간 배당 기대치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에쓰오일이 4분기 매출액 6조9000억원, 영업손실 1225억원, 순손실 11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2~3월 배당 발표 전후로 주가 약세가 두드러진 후 2분기 휘발유 마진 개선과 더불어 주가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매출액 29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2448억원, 지배순이익 8295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75달러와 신규설비를 가정한 것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8505억원 대비 46% 증가하는 수치"라며 "2018년 중에 완공된 휘발유 100만톤, PP(폴리프로필렌) 40만톤, PO(산화프로필렌) 30만톤 설비에서 4000억원 규모의 추가 영업이익이 발생될 것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금 증액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은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배당성향 60%를 고려하면 주당 배당금은 2017년 5900원, 2018년 2300원, 2019년 4300원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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