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속도 275km 포르쉐 '신형 718 T' 공개..8000만원대부터 판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8.12.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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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박스터 T(왼쪽)'와 '718 카이맨 T'/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718 박스터 T(왼쪽)'와 '718 카이맨 T'/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포르쉐가 최근 '신형 718 T'를 새롭게 선보였다.

포르쉐 코리아 관계자는 25일 "신형 718 T는 1968년 포르쉐 911 T의 순수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이라며 "4기통 수평대향 터보엔진을 장착한 신형 박스터와 카이맨은 감성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며 고성능 스포츠카의 면모를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718 T'는 T 모델 최초로 2.0리터 터보 차저 엔진이 장착되며, 최고출력 300 마력(PS), 최대토크 38.75kg∙m(킬로그램·미터)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5.1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75km에 달한다.
718 박스터 T 제원/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718 박스터 T 제원/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718 카이맨 T'와 '718 박스터 T'의 독일 시장 판매 가격(부가가치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 포함)은 각각 6만3047 유로(한화 약 8092만원), 6만5070 유로(한화 약 8352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포르쉐 코리아 관계자는 "역동적인 주행의 즐거움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는 '신형 718 T'는 차체 경량화를 통해 이 같은 철학을 지켜냈다"며 "강렬한 외관과 함께 인테리어 역시 럭셔리한 패딩과 가죽 커버, 모드 스위치가 장착된 360mm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 718 T만의 스포티한 감성이 더욱 강조됐다"고 덧붙였다.
718 카이맨 T 제원/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718 카이맨 T 제원/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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