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은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과 같은 46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82주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종가에는 변동이 없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수능 교육 온라인 사이트 대성마이맥을 통한 강의 판매인데 전체 실적에서 온라인 사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3%(3분기 기준)로 절반 가까이에 이른다.
우선 국내 온라인 교육 시장 재편에 따른 반사이익이 디지털대성에 집중되며 온라인 사업 부문이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관측이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콘텐츠 우수성을 확보한 데다 올 들어 국어 능력 향상의 최적화된 학습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추가 매출이 기대돼서다.
연간 회원수가 8%씩 늘며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한우리열린교육도 디지털대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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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열린교육의 회원수는 약 10만명으로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폭넓게 형성돼있다. 외형성장 속도는 과거만큼 가파르지 않지만 독서논술의 특성상 폭넓은 수강 연령층이 장기적으로 학습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부와 한우리열린교육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디지털대성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30억원,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40.9%씩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꾸준히 M&A(인수·합병) 기업을 모색 중이어서 추가적인 모멘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말 배당시즌이 도래하면서 배당주로서 디지털대성의 투자 매력도도 부각되는 모습이다. 디지털대성은 지난 6일 주당 200원의 배당 계획을 밝혔다. 21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