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카풀 사회적대타협기구' 참여…20일 시위는 강행(상보)

머니투데이 이재원, 한지연 , 안동현 인턴 기자 2018.12.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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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TF 위원장 기자간담회…"평화시위 약속받아"

 전국택시노조와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4개 택시단체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는 2차 집회에서 삭발식을 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전국택시노조와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4개 택시단체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는 2차 집회에서 삭발식을 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카풀 서비스 업계와 택시업계 정치권이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만들어 해법을 찾는다. 다만 20일로 예정된 택시업계의 대규모 집회는 진행될 전망이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어제 불발됐던 사회적 대타협 기구 구성이 택시 4개 단체장의 제안으로 합의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택시 4개 단체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이다.

그는 "택시4단체 대표 일동이 민주당 택시-카풀TF의 사회적 대타협 기구 참여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며 "민주당은 이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구체적 운영과 인적구성 세부 사항은 다음주 관계자들이 만나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20일로 예정된 시위에 대해선 "택시기사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며 "집회를 멈춰달라고 요청했지만, 상황상 도저히 어렵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최대한 평화적 시위가 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택시단체장들은 평화적 집회가 될 수 있도록 엄숙한 분위기서 치러지도록 협조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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