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2.18/뉴스1
행안부는 "김 장관의 울산지역 방문은 울산시장 초청에 따른 통상적 민생현장 행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김 장관이 지난 14일 김 장관이 울산시청에에서 지방분권 관련특강을 한 뒤 오찬, 울주군 마을기업 현장방문, 새마을 지도자대회 등을 참석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빈발하는 안전사고 대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행안부장관이 벌써부터 대권노름이나 하고 자신의 정치 대권행보에만 열을 올리니 국민상황이 더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얼마 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 지역구인 대덕구를 찾아 대덕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며 "고용세습 국정조사 준비나 철저히 해야지 대권 노름 차원에서 전국을 돌며 특강하지 말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거들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나 원내대표는 "대통령병에 죽어나는 것은 민생"이라며 "박 시장, 김 장관, 얼마전 선글라스 낀채로 전방 방문한 임 실장까지 전부 대통령병(에 걸렸다.) 대통령병은 아무나 못말린다고 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행안부는 이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통해 통상적 민생행보였다고 해명했다. 행안부는 "이번 울산지역 방문은 울산시 초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었다며 "특강연계 현장방문 또한 행안부 소관 범위내의 업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라온필하모닉 마을기업 방문은 행안부가 마을기업 육성 주무부처로서 애로·건의사항 청취 및 운영점검을 위해 실시한 것"이라며 "울주군수 면담도 울주군수의 요청을 받아 실시했고 면담을 통해 지역현안이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것이 행안부 장관의 본연의 임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