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내년 고교수업료 '동결'…"학부모·학생 부담 최소화"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2018.12.17 14:26
글자크기

2009년부터 11년째 동결

전남도교육청 전경.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를 동결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11년째 동결이다.

도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등 경제 정책 방향에 부응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연간 수업료는 급지에 따라 특성화고는 최고 62만7600원, 최저 43만4400원이며 비특성화고는 최고 115만2000원, 최저 63만6000원이다.



도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도내 전체 고등학교(자율형사립고인 광양제철고 제외)를 대상으로 입학금을 면제해 연간 약 2억7000만원의 학부모 부담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갑현 도교육청 재무과장은 "2019년도 교육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기불황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님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수업료를 동결했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