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맨유에 3-1 승리…'교체 카드' 샤키리 2골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2018.12.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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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터뜨린 세르단 샤키리(우). / 사진=AFPBBNews=뉴스1멀티골을 터뜨린 세르단 샤키리(우). / 사진=AFPBBNews=뉴스1


리버풀이 2골을 터뜨린 세르단 샤키리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승리했다.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리버풀이 맨유를 3-1로 꺾었다.

리버풀은 전반 내내 맨유를 압도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24분 마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맨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맨유의 역습에서 루카쿠가 평범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리버풀의 알리송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맨유의 린가드가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좌)./사진=AFPBBNews=뉴스1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좌)./사진=AFPBBNews=뉴스1
리버풀은 후반 25분 케이타 대신 샤키리를 투입하며 경기에 변화를 줬다.

교체 카드는 대성공이었다. 후반 30분 맨유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샤키리가 득점했다. 샤키리는 5분 뒤 쐐기골까지 터뜨려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해 14승 3무(승점 45)를 기록, 맨체스터 시티(승점 44)를 2위로 끌어내리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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